[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2일 국내 증시에선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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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내 증시에선 코스닥 상장사 앤디포스, 인터불스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자료=키움 HTS] |
코스닥 상장사 앤디포스는 개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570원(29.61%)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며, 연중 최저치를 터치했던 지난 7월2일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131.24% 뛴 것이다.
모바일기기용 양면 테이프 및 윈도우 필름 사업을 영위하는 앤디포스는 이날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앤텍컴 외 4인이 보유주식 1045만5600주(69.38%)를 케이클라비스사이언스신기수로합 외 4인에게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도 대금은 920억928만원이며, 계약금 및 잔금은 오는 11월2일까지 완납될 예정이다.
동시에 회사 측은 20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0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함과 동시에 120억322만511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불스도 전날보다 885원(29.90%) 오른 3845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2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조정을 겪은 인터불스는 이날 주가 급등으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다만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18일(장중 1만48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70%가 넘는 손실률을 기록중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