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흐름에 변화 없다", 2일 이후 임명 강행할 듯
심재철 법적 대응은 "2일 국회 대정부질문 본 후 종합적 판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요청 시한 마지막 날인 1일 "유 후보자에 대한 결정적인 하자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기자 브리핑에서 '유 후보자에 대한 결정적 하자는 없다고 보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기존 흐름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이 유 후보자에 대한 임명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일이 지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권으로 유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심재철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공개 논란과 관련해 여야가 강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유 후보자의 임명은 국회 경색을 더욱 가파르게 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청와대는 심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서는 2일 예정된 심 의원의 국회 대정부질의까지 지켜본 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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