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시민제안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부산시 및 6개 공공기관과 '시민 제안 홈페이지' 공동 운영을 시작했다.
HUG와 함께 홈페이지를 운영할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다.
이번에 개설된 ‘시민 제안 홈페이지’는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족한 '부산지역 이전기관 공동지원기구'의 사업영역을 사회적 가치 실현·공공기관 혁신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사업 아이디어에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 홈페이지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에게는 심사를 거쳐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신규 사업에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에 개최될 ‘부산 사회적 가치 혁신 포럼’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시민 제안 홈페이지 개설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기관 혁신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부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홈페이지를 열린 소통창구로 활용해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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