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팡파르'

기사입력 : 2018년10월02일 08:20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08:21

1~14일까지 진주 남강 및 진주성 일원

[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대한민국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2018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오후 8시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14일간 공식행사에 돌입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3년 만에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시민이 원하는 축제’로 전환했다.

초혼점등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최용호 남강 유등축제 제전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박성도 진주시의회의장, 각급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인사 등이 참석했다.

2018남강유등축제 초혼 점등식장 뒤에서 바라본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광경[뉴스핌 = 최관호 기자] 2018.10.1

조규일 시장은 초혼점등식에서 최용호 제전위원장과 ‘우리의 소망문’을 낭독하고 축제 슬로건인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 담긴 유등을 남강에 띄운 후 주요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아트쇼, 초혼점등, 수상불꽃놀이를 시작으로 7만여 개의 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다.

진주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 축제로 특화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위에 진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신 등(燈) 외 103세트 (200여기)의 대형 수상 등(燈)을 띄우고 남강둔치와 진주성에는 형형색색의 등(燈)을 설치한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 속에 펼쳐지는 물·불·빛의 축제이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이 주인이고 누구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 외곽인 진주중앙유등시장, 젊음의 거리 로데오상점가 등에도 새롭게 유등을 설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018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서 최용호 제전위원장과 함께 ‘우리의 소망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진주시청] 2018.10.1

촉석루 아래 남강 물 위에는 세계 풍물 등(燈)·한국 등(燈), 기업상징 등(燈)이 설치되고 남강 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 상징 등(燈) 30여 개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각종 등(燈)을 설치해 남강 물 위의 등(燈)과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에서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을 주제로 전시되며 진주의 시조인 백로가 앉아 쉬고 있는 15m 대형 소나무 등(燈)을 새롭게 선보여 깨끗하고 청렴하여 곧은 절개를 상징하는 진주정신을 표현한다.

100여기의 횃불길을 비롯해 유물, 전래동화, 삼강오륜, 속담, 민화, 곤충 동물, 현대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한 유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소망 등(燈), 창작 등(燈) 등을 모두 합치면 설치된 등(燈)이 7만 여개로, 이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주성 아래에서 음악분수대를 잇는 제3부교는 베트남 다낭에 있는 용다리를 모티브하여 제작해 부교를 휘감고 있으며 진주성을 수호하게 된다.

음악분수대는 진주시 관내 고등학생이 직접 만든 창작 등(燈)이 전시되며 영화 및 만화 캐릭터 등(燈)과 대형 공룡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망경동 대나무 숲에는 강시, 드라큘라 등 세계 귀신을 캐릭터로 표현하여 색다른 볼거리로 조성했으며 중앙광장에서 천수교 사이에는 진주시 30개의 읍면동의 상징을 유등으로 표현해 전시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바라본 2018 남강유등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광경[사진=진주시청] 2018.10.1

진주성 촉석루에는 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에 출품해 수상한 입상작 등 총 4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수준 높은 유등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유등대회’는 1일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도 재현했다.

화려한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유등으로 만든 유람선은 4대가 남강물 위를 운행하고 소형 등(燈) 만들기, 소망 등(燈) 달기, 사랑다리(부교, 3개소) 건너기, 사랑의 이벤트,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유등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진주교에 설치되는 앵두 등(燈) 터널에서는 남강의 조망권 확보를 위한 개방형 공간을 많이 설치해 진주교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그리고 유등이 어우러져 멋진 야경을 관람하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천수교의 난간에는 별 무늬 등(燈)을 달아 별빛다리로 다시 태어나며, 촉석루에서 서장대를 잇는 진주성벽 630m 구간의 대나무 숲 전정 작업으로 성벽을 비추는 빛이 더욱 아름답게 밝혀준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등 동반 축제와 행사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장 입장료가 무료화로 전환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안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진주 관문 주변에 14개소 1만1420면, 관광버스 임시주차장 4개소 4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주차장’을 검색하면 축제장 임시주차장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임시주차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한 관광을 할 수 있다.

2018남강유둥축제장을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남강을 가로지르는 부교 [사진=진주시청] 2018.10.1

 ckh74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