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및 편의성 검증 통해 현지 유저 반응 점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첫 번째 자체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라자2’에 대한 비공개 2차 테스트(CBT)를 오는 29일부터 중국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차 CBT는 그동안 개발해 온 중국 시장에 맞춘 컨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종합적인 평가를 받는 테스트"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밸런스 등 세부적인 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테스트 후 소규모 결제 테스트도 준비 할 계획"이라며 "2차 CBT 및 결제 테스트 결과가 순조로울 경우 상용화 준비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1차 CBT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 간 중국 스카이문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맞는 컨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중국 모바일 게임 기획자들이 한국에 상주하며 중국 현지 유저들에게 적합한 형태로 세세하게 개선해 왔다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국내 개발사와 중국 개발사 간의 다양한 협력모델 개발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아트 역량이 뛰어난 한국 개발사와 개발 효율이 좋은 중국 개발사 간의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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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2 <자료=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