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6일) 귀경 차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을 뿐 오후 들어서도 비교적 원활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17시 기준 고속도로 소요시간 현황 [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7시 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강릉 3시간 등이다.

남부지방의 경우 서울까지 도착 시간이 최소 13분에서 최대 50분 가량 단축됐다. 오전에 출발한 귀경 차량이 수도권에 도착하면서 통행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전은 오전 11시 대비 10분, 강릉은 20분 정도 오히려 늘어나며 대조를 보였다.

고속도로 양 방향 모두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죽압휴게소에서 남이분기점, 신갈분기점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총 19.3km에서 서행 중이다. 반대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에서 반포나들목까지,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분기점까지 4.7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어제보다 약 200만대 줄어든 38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1만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36만대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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