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세종시 싱싱장터 주차장 유료화…인근 상가 소상공인들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가 이용 고객들 불편..고객·매출 감소 우려
"시측서 일방적 결정..갈등 장기화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유료화를 놓고 인근 상가 이용객들과 상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세종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한 카페에는 최근 ‘싱싱장터 주차비가 많이 비싸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3시간 정도 주차를 했더니 5200원이 나왔다”면서 “오송역이나 터미널보다 주차비가 비싸다”고 밝혔다. 이 글은 24일 현재 조회수 2778회·댓글 35개를 기록하며 세종 시민 및 카페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조하는 내용의 댓글도 다수 달려있다.

싱싱장터 주차장 유료화를 설명하는 현수막 onjunge02@newspim.com 2018.09.24 [사진=최온정 수습기자]

2015년 개장한 도담동 싱싱장터는 세종 지역에서 출하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매장으로, 무료로 운영되던 주차장(378면)은 지난 8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싱싱장터 주차장 이용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이후 2시간까지는 매 10분당 300원이 추가된다. 2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15분당 500원이며, 장터 이용고객에게는 1시간까지 무료주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싱싱장터 운영사인 세종로컬푸드는 이용고객들의 주차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주차장을 유료화했다. 세종로컬푸드는 세종시가 출자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싱싱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차장 유료화를 반대하는 인근 상인들이 설치한 현수막 onjunge02@newspim.com 2018.09.24 [사진=최온정 수습기자]

주차장 유료화의 직격탄을 맞은 것은 싱싱장터 인근 상가의 상인들이다. 한 상인은 “11시 이후에 도착하면 차를 댈 곳이 없다”며 “(유료화 이후) 지하주차장이 너무 붐벼서 손님들은 물론 점주들도 이용할 데가 없다”고 토로했다.

주차장 이용 불편으로 인한 방문객 감소 및 매출감소 역시 상인들의 몫으로, 세종시에 대한 상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상가 관계자는 “인근 상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을 시측에서 협의도 없이 진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싱싱장터 주차장은 상가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시민과 상인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세종시는 싱싱장터 세종로컬푸드와 협의해 주차장 이용시 최초 30분에 한 해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상가 관계자는 “30분도 부족하다”며 “시와 상인들의 입장이 다른 만큼, 앞으로 (주차장 유료화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