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최고령자? 무려 109세

기사입력 : 2018년09월26일 11:52

최종수정 : 2018년09월26일 18:41

2017년 고령화 사회 진입...노인일자리 참여 평균 연령 증가
노인일자리 수 서울 45만여개...강원 2353개로 가장 적어
정부, 2019년 예산안에 보육, 돌봄 등 일자리 다양화 약속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14% 이상)에 진입한 가운데, 국가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최고령자 나이가 10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평균 연령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국가 차원의 일자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03년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노인일자리 사업은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중 하나다.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조건에 부합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지원하며, 사업 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인 어르신도 지원하능하다.

26일 '뉴스핌'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노인일자리 참여 최고령자는 109세(2015년)로, 2013년 103세, 2014년 106세, 2017년 105세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혜택 평균연령도 2013년 73.8세에서 2015년 74.8세, 2016년 75.4세 2017년 76세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노인일자리 수는 최근 5년간 서울이 45만 8421개(2017년 말 기준)로 가장 많았고, 경기 5만 9312개, 부산 5만 6359개, 전남 3만 5727개로 뒤를 이었다. 노인일자리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으로 2353개였고 세종이 8647개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의 성격이 큰 '노인사회 활동'과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수익을 내는 '시장형' 사업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참여 업종이 '서비스업'으로 다소 한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으로는 안내원, 택배원, 상점판매원, 패스트푸드원, 보육·육아 도우미 등부터 계기검침원, 교육강사 및 보조교사, 여가 및 스포츠관련 종사원까지 30여가지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2019년 예산안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프로그램 다양화(보육, 돌봄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익활동 6만 9000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2만개, 시장형사업단 등 일자리 10만개를 확대하고 시장형 일자리에 종사하는 어르신 1명당 정부 지원 단가를 21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인상, 사업장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18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실버종합물류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택배 발송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