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아이폰 신형 '비싸도 좋다' 전세계 구매 열기 후끈

기사입력 : 2018년09월22일 03:56

최종수정 : 2018년09월22일 03:5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이 지난 12일 공개한 아이폰 신형의 본격적인 판매가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이뤄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구매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초고가 스마트폰 아이폰X보다 최대 200달러 비싼 데다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격 인상폭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도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구매하려는 애플 팬들이 주요국 매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아이폰 신형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사진=블룸버그]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애플 영업점에 수 백명에 이르는 소비자들이 아이폰 신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개점 몇 시간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이른 아침부터 고가의 아이폰 신형을 손에 넣으려는 이들이 몰려 들었다.

홍콩의 IFC 몰 역시 애플 팬들이 진풍경을 연출했다. 미리 주문을 한 소비자들만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줄은 길게 늘어졌다.

사전 주문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현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며 이른 아침부터 영업점을 찾았다.

런던 역시 수 백 명의 소비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리젠트 스트리트의 애플 매장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고객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아이폰 신형을 구매하기 위해 몇 시간을 길에서 보내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이번 신형의 성능 업그레이드가 가장 제한적이라는 것이 중론이지만 애플이 처음으로 시도한 듀얼 심 카드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소비자는 “아이폰XS가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듀얼 심이 제공하는 편의성 때문에 구매 충동을 누를 수가 없다”고 전했다.

런던의 한 소비자도 아이폰 신형을 구매하는 데 지갑을 열기로 한 유일한 이유가 듀얼 심 카드라고 밝혔다.

해외 출장이 많은 비즈니스맨이나 여행이 잦은 이들 사이에 특히 듀얼 심 기능이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런던의 한 소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이용하는 기기가 노트북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라며 “애플 제품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트북보다 비싼 아이폰을 주저 없이 구매하는 이유다. 512기가바이트 아이폰XS 맥스의 가격은 1449달러에 이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얘기다.

금융업계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이번 신제품이 매출 및 평균단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앞으로 1년 사이 3가지의 아이폰 신형 판매가 1억9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