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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차 대중 관세, 애플워치 등 297개 품목 제외…"4차땐 예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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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오는 24일부터 발효될 미국의 '3차 대(對)중 관세'에서 약 300개 품목이 당초 발표 목록 안에서 제외됐다.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비롯해 각종 소비자 전자제품이 빠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시작할 연간 20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의 관세에서 애초 제안된 6031개 품목(tariff lines) 중 297개를 '완전히 또는 부분적(fully or partially)'으로 제외한다고 밝혔다. 

제외 품목에는 스마트워치와 블루투스 기기 등 특정 가전제품(consumer electronic)이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제품·직물·농업용 특정 화학품 ▲자전거 헬멧 등 특정 건강·안전 제품 ▲자동차 유아용 보조 의자 및 아기 놀이울(playpen) 등 특정 어린이 안전용 가구 등이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와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핏비트 등 웨어러블 기기 업체들의 스마트워치도 관세 대상에서 함께 제외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7월 10일 고율 관세를 부과할 2000억달러 중국 수입품 목록 6031개를 발표했다. 이후 부처 합동기구인 '301조 위원회'와 함께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진행해 이날 수정 목록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 기술기업은 공청회 과정에서 최초 관세 목록안에 대해 많은 불만을 표시했다.

애플은 지난 5일 통상 관리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2000억달러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되면 애플워치와 에어팟, 애플펜슬, 홈팟, 맥미니, 어댑터, 충전기 등의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발표한 2000억달러 규모 관세 품목에 대해 연말까지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관세를 25%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관세 품목에서 제외된 업체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2670억달러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예고한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농부나 산업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취하면 약 2670억달러 추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입품 전체에 관세를 물릴 수 있다는 경고다.

올해 들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까지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지난 7월과 8월, 2차례로 나눠 340억달러와 160억달러 어치 물품에 이같은 관세를 매겼다.

[자료= USTR 홈페이지]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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