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OECD, 무역전쟁+신흥시장 우려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9:18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9:1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무역전쟁과 신흥시장 우려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OECD는 9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지난 5월에 제시한 전망치인 3.8% 및 3.9%에서 하향 조정하며, 지난 5월 이후 세계 경제성장률이 고점을 찍고 하방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OECD는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 간 무역 긴장으로 경기신뢰도가 투자가 악화돼, 최근 수년 간 글로벌 경제 성장 엔진이었던 무역 성장률이 지난해 5%에서 올해 약 3%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긴장을 주로 유발했지만 감세와 정부지출 확대 덕분에 OECD 회원국 중 미국의 경제 전망이 가장 밝다며,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유지했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하며,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OECD는 이미 실행되고 있는 수입 관세로 인해 미국 물가가 0.3~0.4%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일부 품목은 가격 상승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격은 지난 3월에서 7월까지 20% 뛰었다. 또한 지난 1년 간 미국의 대중(對中) 자동차 수출 규모는 40% 가까이 감소했다.

OECD는 중국 위안화 절하로 인해 중국 경제는 무역 여파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7%와 6.4%로 고수했다.

한편 미 금리인상과 강달러 여파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등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

또한 수요 성장세 둔화 전망에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와 1.9%로 이전 전망치인 2.2%와 2.1%에서 하향 조정됐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항구 [사진=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