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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횡령·배임’ 혐의 조양호 재소환... 檢 “공정위 고발, 추가 횡령혐의 조사”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0:25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0:28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20일 서울남부지검 출석
올해 검찰 조사만 2번째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김현우 수습기자 =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20일 또다시 소환했다. 지난 6월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1차 조사를 마친데 이어 추가 횡령 혐의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건 등도 함께 살펴보기 위해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출석한 조 회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 회장의 기존 혐의 외에 횡령으로 의심되는 추가 범죄 사실이 있어 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09.20 leehs@newspim.com

앞서 9시26분쯤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조 회장은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만 두 차례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그는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공정위 고발 내용에 혐의 인정하냐”, “두번째 검찰 출석인데 회장실 물러날거냐”, “심경은 어떠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조 회장이 검찰 포토라인에 선 것은 3달전인 6월 28일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조사를 받은 지 85일만이다. 7월 5일에는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 9월 12일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수사기관이나 법원 포토라인에 네 번이나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9.20 leehs@newspim.com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1차 소환 조사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횡령 혐의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내용에 관해서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8월 13일 조 회장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2014~201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자료를 공정위에 허위로 제출한 혐의다.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동생 소유의 4개 회사를 한진그룹 계열사에서 제외하고 친족 62명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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