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유 후보자 딸로 입학 기회 박탈은 없었을 것" 지원사격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덕수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 전입과 관련해 거듭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유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딸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97년 덕수초 1학년 학급당 평균 학생수 27.6명, 서울시교육청 관내 평균은 37.1명이었다"며 "당시 덕수초는 정원미달이었기 때문에 유 후보자 자녀로 입학 기회 박탈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상도유치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전수 조사를 하고 있는데 문제가 발견된 학교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제가 이미 낸 '교육시설 기본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학교 주변 공사장의 안전 확보를 의무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