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복지 시설 등에 '10억원' 상당 부식품 세트 전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와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 이웃들에게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는 '희망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전국 780개 사회복지시설(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외국인 복지센터 등)을 찾아 밀가루,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12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평택북부 노인복지관을 방문, 직접 반찬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삼성전자] |
이에 앞서 삼성전자 '따봉봉사팀'은 16일 미혼모자 공동 생활가정인 용인 '모성의 집'을 방문해 미혼모들과 함께 공예품을 만들고, 아기들을 돌봐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따봉봉사팀은 웃음치료, 풍선아트, 꽃꽂이, 리본 아트 등 자격증을 보유한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봉사팀이다. 매월 모성의 집을 찾아 미혼모들에게 강습을 실시, 자녀 성장 앨범을 만들어 주는 등의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 가족 봉사단'도 지난 15일 수원 외국인 복지센터를 찾아 네팔, 베트남, 중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28명과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고, 전통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희망나눔 봉사활동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22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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