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회의실에서 협약식
"전문인력 양성·가야사 관심과 성과 활용도 높일 것"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 및 연구를 위해 국립가야·나주문화재연구소와 영·호남지역 11개 대학교가 손을 잡았다.
문화재청은 국립가야·나주문화재연구소가 영·호남 지역 11개 대학교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14일 오전 11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가야·나주문화재연구소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와 관련해 조사·연구의 기반 구축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행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과 효과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영·호남 지역의 대학교와 협력해 해당 지역의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활용하고자 마련했다.
14일 문화재청 국립가야·나주문화재연구소가 영·호남 지역 11개 대학교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삼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소장 [사진=문화재청] |
이번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관들은 △가야문화권 유적 조사‧연구의 자문과 프로젝트 공동 수행 △전공분야 학생들의 인턴교육과 현장 실습 △가야사 관련 학술세미나‧특강‧워크숍‧답사 등 협력프로그램 운영 △인력‧시설 설비의 활용 △소장 문화재와 관련 자료의 열람․활용 △기타 각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나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가야사에 대한 관심과 성과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학생과 각 대학교의 전공 교수·대학원생과 협력해 가야사 복원에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