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13일 본점에서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금융감독원이 6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서 10개 부문 모두 양호 평가를 받아 지방은행 중 유일했지만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거듭 강조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을 발족시켰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오른쪽 여섯 번째)이 13일 본점에거 외부 자문위원 10명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은행] 2018.9.13. |
이번에 발족한 ‘부산은행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은 인제대 제미경 소비자가족학과 교수를 비롯한 금융소비자보호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학계 및 시민단체, 고객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은 자문위원 중 1명을 선정한다.
이번 자문단은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방향 논의, 불합리한 제도 및 프로세스의 개선과제 발굴, 지역은행으로서 부산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논의 등 소비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BNK부산은행 권미희 부행장은 “이번에 신설된 ‘부산은행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을 통해 부산은행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소비자보호 정책 자문단 제도를 발전시켜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는 60~70대 노년층들에게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의 코믹 트로트뮤지컬이 열려 참석한 400여명의 노년층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