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고한승 사장 "바이오시밀러 덕에 바이오의약품 품질·처방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
"바이오시밀러 시장 사양산업 아냐"
베네팔리, 1분기 유럽 점유율 35%"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이 10년 후에 사양산업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바이오시밀러 가격 인하로 바이오의약품 처방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바이오의약품의 품질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8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린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8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고 사장은 이날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이 계속해서 개발·출시되고 있는 만큼 10년 후 바이오시밀러가 사양산업이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초기 단계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의약품 분야 중 바이오시밀러처럼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규모는 2015년 27억달러(약 3조253억원)에서 2025년 663억달러(약 74조2891억원)으로 연평균 37.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사장은 이날 바이오시밀러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나오면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바이오 의약품 품질도 향상됐다는 것이다.

그는 "바이오시밀러로 가격을 내린 만큼 환자들의 바이오의약품 처방 건수도 늘어났고, 정부 차원에서는 의료비가 절감됐다"며 "정부는 절약한 재원을 신약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럽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2016년 2월 출시된 이후 에타너셉트 처방이 증가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5개 국가를 기준으로 베네팔리가 출시되기 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분기 평균 처방건수는 149만7000개였다. 이후 2017년 1분기 처방건수와 2018년 1분기 처방건수는 이전 평균 처방건수에 비해 각각 4%와 10% 증가했다.   

베네팔리의 시장 점유율도 2017년 1분기 16%에서 올해 1분기 35%로 증가했다.

고 사장은 또 한국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한국이 1등을 하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고 사장은 "유럽에 판매 허가를 받은 2세대 바이오시밀러 15개 중 7개가 한국회사가 만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유럽에서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에도 승부수를 걸 계획이다.

고 사장은 "치료 약이 없는 사람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약 개발에 도전하게 됐다"며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 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급성 췌장염 신약이 미국 임상시험 1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회사는 신약개발을 위해 국내외 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방침이다. 고 사장은 "신약 개발은 혼자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많은 회사를 만나고 협력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생태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날 포럼은 '바이오헬스산업화 혁신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2018.09.13 deepblue@newspim.com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