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보조
[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11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만남은 김경수 도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최된 서부경남 발전포럼 행사 참석 차 진주를 방문함에 따라 조규일 시장이 지역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김 지사와 만남을 주선해 이루어졌다.
지난 11일 조규일 진주 시장이 서부청사에서 김경수 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주시청] 2018.9.12 |
조 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에 김 지사를 초청했다.
김 지사는 "유등축제 무료화는 잘된 정책이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므로 다양한 부수적인 효과 창출이 필요하다"며"시간을 쪼개서라도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조 시장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 항공 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KAI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경남 제2TP(분원) 설치, 항공산업 토론회 개최 등을 김 지사에 상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은 경남도가 주축이므로 도와 시,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KAI가 힘을 합쳐 종합적인 마스트플랜을 마련해 정부에 공동 건의하고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소재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으로 추가 이전과 관련해 도와 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을 사전 협의, 파급효과가 큰 기관의 순위를 정해 유치하는데 공동 대응키로 했다.
한편, 조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으로 평거 10호 광장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서부(남부)지역 우드랜드 조성 등 많은 시비가 투입되는 재정 지원 사업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