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내 최초 석조문화재 관리용 '스톤키퍼' 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순 분무·도포 처리로 생물막 자연적 제거
라오스·캄보디아 유적 적용…8개월 후 생물막 자연적 제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야외 석조문화재에서 발생하는 생물피해를 제어·예방하기 위한 천연 생물막 제거제 '스톤키퍼(Stone Keeper)'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석조문화재는 그 규모와 재질의 특성상 대부분 야외에 그대로 노출돼 온도와 습도, 비바람, 대기오염, 생물 등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석재에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표면에 침착된 유기물 등이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작용하면서 생물막이 형성되고 석재의 심각한 표면 오염과 석재의 풍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캄보디아 현장 적용 결과 [사진=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래 전부터 문화재 보존을 위해 사용했던 천연 약재 중 향균 효과가 우수하다고 여러 차례 보고된 '정향(丁香)' 성분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연 살생물제 '스톤키퍼'를 개발했다. 스톤키퍼는 문화재예방보존연구소(소장 정용재)가 특허 받은 '유게놀·유화제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생물막 제거용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석조물의 생물풍화로부터의 보존방법(특허 제10-1819108호)'을 실용·보급하기 연구 결과물이기도 하다.

스톤키퍼는 천연 약재인 정향의 휘발성 물질을 주성분으로 하며 식품과 화장품용 유화제를 사용했다. 또한 물을 기반으로 해 문화재 재질과 인체에 안정적인 친환경 처리약재다. 단순한 분무나 도포 처리로 생물막이 자연적으로 제거됨에 따라 대형 석조건축물과 유적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문화재예방보존연구소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야외 석조물에 스톤키퍼를 적용해본 결과 물리적으로 제거가 필요한 지의류(地衣類, 나무줄기나 바위 등에 붙어사는 식물군)에 단순 분무만으로도 생물막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열대 몬순 기후인 라오스, 캄보디아 유적에도 적용한 결과 1개월 뒤 생물체가 죽고 8개월 뒤 자연적으로 생물막이 제거됨을 확인했다.

사원 벽면 스톤키퍼 처리 후 생물체 고사와 생장 제어 모습 [사진=문화재청]

이 내용은 국내·외 학회 발표와 논문 게재를 통해 보고됐으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생물 피해가 발생한 석조문화재의 보존·예방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톤키퍼의 개발 전 석조문화재에 발생한 생물막을 제거하기 위해 각종 도구를 이용한 단순 건식 세척, 물과 함께 도구로 제거하는 습식 세척, 살생물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세척 등이 사용됐다. 도구를 이용한 물리적인 세척법은 암석 표면의 마모와 탈락을 유발할 수 있다. 화학적 세척 역시 재질에 미치는 영향, 환경오염, 작업자의 안전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됐다. 연구진은 "스톤키퍼의 개발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톤키퍼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교기업 컨텐크(Con-Tech)에서 제조해 국내 석조물뿐만 아니라 석조문화재가 많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