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피플

속보

더보기

자린고비 중국 부자들, 헉소리나는 절약정신..마윈 리자청 쭝칭허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성공은 근면과 검소에서 말미암고, 실패는 사치로 말미암는다(成由勤儉敗由奢)”

이 말은 당나라 시인 이상은의 '영사(咏史)'라는 시의 한 구절로, 중국 지도자들이 간부와 민중들에게 근검절약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된다.

1999년 중국 항저우의 작은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창업해 오늘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시킨 마윈 회장 역시 평소 근검 절약을 실천해온 인물이다.

최근 발표된 ‘2018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에서 마윈은 순자산 440억 달러(약 49조원)를 기록, 세계 최고의 부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윈은 세계적인 부호인 동시에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부호의 반열에 올랐지만 평소 그의 검소함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작년 마윈은 자신이 설립한 창업사관학교 후판대학(Hupan University)에서 강연할 때 낡은 부셰(布鞋)  신발을 신고 나왔는데 이는 그의 검소함의 상징이 됐다. 과거 중국 서민들이 신던 헝겊 신발인 부셰의 닳아 빠진 밑창에서 그의 근면 검소함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이전에도 자주 공식석상에서 부셰를 신고 나와 언론에 여러 번 포착된 적이 있다.

 
후판대학에서 강연하던 당시 마윈이 신고 있던 닳아 해진 부셰 신발 <사진 = 바이두>

 

그가 이렇게 소탈하고 검소한 데는 어린 시절 가난 때문이다. 마윈은 중국 항저우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돈이 없었던 마윈은 시내 호텔의 외국인들을 찾아가 영어를 배웠다. 호텔까지는 자전거로 40분이 넘는 거리였지만 영어를 배우고 싶은 열정에 열세 살 때부터 매일 새벽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시내를 오갔다고 한다.  

마윈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왼쪽)<사진 = 바이두>


후에 이런 열정이 밑거름이 되어 영어 교사가 되었지만, 당시 월급이 12 달러(약 1만 3,500원) 밖에 되지 않았고, 그의 가난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중국에 아직 인터넷이 채 보급되지도 않았던 시절, 인터넷의 발전 가능성만을 보고 창업에 뛰어들었던 마윈은 1999년 자신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창업할 때도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돈 50만 위안(약 8,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마윈 외에 홍콩 최고 갑부 리자청(李嘉誠) 회장, 중국 대표 음료기업 와하하 그룹 쭝칭허우(宗慶後) 회장 역시 마윈 회장의 검소함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리자청은 평소 200 위안(약 3만원) 짜리 평범한 시계를 차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생수를 비롯한 전국 식음료시장을 석권한 와하하의 쭝칭허우 회장도 마윈처럼 1년 내내 저렴한 가격의 헝겊 신발 부셰를 신고 다닌다. 아시아 최고 부호로 손꼽히는 이들의 눈부신 성공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의 검소한 정신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