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평양정상회담 D-6] 정당 대표·대기업 총수도 방북단 포함..."정·재계 교류 물꼬 튼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06:00

北 9.9절 행사로 고위실무회담도 못 연 남북, 발걸음 재촉
文대통령 수행단 속속 확정…이해찬 등 진보진영 대표들 합류
대기업 총수 동행 여부 주목..."남북경협, 사전 보험 드는 차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수행단 구성 등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은 사전 논의를 위해 평양 정상회담을 위한 남측 방북단 규모를 200명으로 정하고 구성은 남측에 맡겼다. 남북은 이번주초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열고 의전, 경호, 보도 등에 대해 논의하려 했지만, 北 정부 창건일인 9.9절 행사가 11일까지 진행돼 회담을 열지 못했다.

대신 남북은 전통문을 통해 서면으로 필요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12일 남북은 고위급 회담을 열고 정상회담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18.04.27

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진보진영 대표들이 대거 동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경제계에서도 대기업 총수 등의 동반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역대급 비중의 방북단을 구성, 향후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교두보를 삼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구상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표단 구성에 대한 의견들을 종합하고 있고,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경제인들은 꼭 함께 했으면 하는데 어느 정도 범위에서 어떤 분들을 모실 수 있을지 심사숙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행단 면면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만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9.9절 행사가 11일로 종료되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군사·의전·경호 등 실무 관련 논의가 조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남북은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군사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어느 때보다 바쁜 일주일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