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중 퇴원 예정…메르스 유사증상 11명, 전원 이상없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쿠웨이트를 방문했던 남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쿠웨이트 체류 한국인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외교부는 10일 "발열·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한국인 1명이 지난 8일 현지 병원에 입원해 시료검사를 받았다"면서 "지난 9일 메르스 음성 판정돼 이날(10일) 오전중 퇴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
이어 "메르스 유사 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한국인 11명은 쿠웨이트 보건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고 전원 이상없음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의료진 2명과 1명의 조사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알주르(Al Zour) 현장에 파견해 한국인 확진자의 행적을 조사하는 등 실사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