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오키야마 노선 15편 추가 공급
7일 삿포로 노선 전편 결항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태풍으로 인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의 폐쇄로 11일까지 오사카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오사카 노선 운항을 추가로 중단하고 인접 노선 항공편 공급을 증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등 총 56편을 대상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제주~간사이 등 총 48편을 결항 조치했다.
현재 후쿠오카, 나고야, 나리타, 하네다, 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이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나고야, 오카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15편(2180석 규모)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삿포로 지역 지진 피해로 인한 치토세 공항 폐쇄로 지난 6일 인천~삿포로(4편), 부산~삿포로(2편) 등 총 6편을 결항했다. 치토세 공항 폐쇄 연장으로 7일 삿포로 노선 전편도 결항 조치를 내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해당 공항 상황 변화에 따라 노선 운항 재개 및 특별 편 편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공항 폐쇄로 인한 취소 편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