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한반도 완전비핵화와 북미대화도 기대하게 됐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1차회의 "남북정상회담 결실 논의 바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해 "특사단 방문 결과는 정말 잘됐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게 됐고 한반도 완전 비핵화, 그것을 위한 북미 대화 부분도 좀 촉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됐다"며 "남북정상회담에서 더 풍성한 결실이 맺어지도록 준비위가 잘 논의해달라"고 격려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2018.04.27 |
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에 정상회담 이행위가 준비위로 전환되게 됐다"며 "진행은 여전히 위원장인 비서실장이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은 지난 5일 방북을 통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판문점 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 방향 확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방안 등이다.
이에 따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아 이날 1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준비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 간사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남기 국정조정실장, 서훈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김재현 산림청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석했다.
1차 회의에서는 준비위 추진 체계 확정과 판문점 선언 이행현황 및 추진 방향 점검, 종합상황실 구성 및 운영방안, 남북정상회담 준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