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 하반기 강동구를 비롯한 강남4구에서 다양한 부동산 상품 공급이 줄 이을 예정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서초구, 강남구를 비롯한 강남 4구에는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과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분양된다.
고덕역 대명벨리온 [사진=대명건설] |
서울 강동구 핵심주거단지인 고덕지구에서는 고덕역 초역세권 최중심지에 '고덕역 대명벨리온'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인 '고덕역 대명벨리온'은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선으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다.
서초구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서 삼호가든 3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83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공급된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일원동에서도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184가구 중 6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도 개포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3320가구 중 239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송파구에서는 거여동 재개발사업으로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거여 2-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는 총 1945가구이며 이 중 745가구가 일반 공급에 나선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강도높은 규제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남 4구 상승세를 잡기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라며 "아파트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높은 투자비용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투입비용이 적은 수익형 부동산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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