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8부 강승준 부장판사 심리...이르면 이달 중 심리 시작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을 서울고법 성폭력 전담부가 심리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08.14 deepblue@newspim.com |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안 전 지사의 성폭력 혐의 사건 항소심을 성폭력사건 전담부서인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항소심 재판부 배당을 마친 만큼 본격적으로 심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판은 이르면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
형사8부는 최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격호 명예회장 등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 사건을 맡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전 정무비서를 상대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피고인이 위력을 행사했다고 인정할만한 증명이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명백히 위력이 인정되고 위력으로 간음한 것도 인정되는데 무죄를 선고한 것은 위력을 너무 좁게 해석한 것”이라며 지난달 20일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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