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김현우 수습기자 = 5일 오전 5시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개그맨 엄용수(65)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비원 A씨가 골반과 다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경비원도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엄씨는 얼굴 인중 부위가 살짝 긁히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5일 오전 5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개그맨 엄용수씨 차량이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8.09.05 withu@newspim.com |
또 사고 현장에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과 렉서스 차량이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엄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제어되지 않아서 어디에라도 박아 멈추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씨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엄씨는 지난 6월 한 방송에서 자신이 과거 교통사고로 엄지발가락을 잃어 6급 장애인이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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