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파일 통합 성공, 1Q ARR 48% 급증
AI와 SaaS 집중, 미래 성장 기반 확보
M&A 기회 모색, 자본시장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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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인프라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종목코드: PRGS)의 주가가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12% 넘게 뛰었다.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력한 2025회계연도 1분기 재무 실적과 낙관적인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발표한 영향이다. 엔터프라이즈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쉐어파일(ShareFile)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프로그레스의 이번 실적 발표는 전략적 인수와 AI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집중에 따른 긍정적인 재무 전망을 강조했다. 시장에선 프로그레스가 쉐어파일의 성공적인 통합을 바탕으로 연간 반복 매출(ARR)이 전년 대비 48% 급증하는 등 재무 성과를 개선하며 견고한 성장 궤도에 올라 있다고 본다.
일부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레스는 전략적 집중과 효과적인 실행으로 미래 성장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호실적과 긍정적 전망이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보태는 가운데 프로그레스는 AI 기반 SaaS 솔루션에 대한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과 전략적 인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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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1일 프로그레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13% 상승한 57.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시가총액이 24억9000만달러인 프로그레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34% 하락했으나 최근 1년 사이 10.67% 상승했다. 지난해 6월 26일 48달러로 52주 최저가를 찍은 후 11월 25일에는 70.56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1981년 설립돼 미국 매사추세츠주 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그레스는 웹, 모바일, AR/VR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관리하는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동화된 테스팅 및 리포팅 툴도 공급한다. 고객이 IT 인프라를 모니터링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며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주를 이룬다.
주요 솔루션에는 오픈엣지(OpenEdge), 디펠로퍼 툴스(Developer Tools), 사이트피니티(Sitefinity), 코티콘(Corticon), 데이터다이렉트 코넥트(DataDirect Connect), 무브잇(MOVEit), 셰프(Chef), 왓츠업 골드(WhatsUp Gold), 켐프 로드마스터(Kemp Loadmaster), 켐프 플로우몬 네트워크 비저빌리티( Kemp Flowmon Network Visibilit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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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스+쉐어파일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업체는 쉐어파일 인수와 함께 성장과 통합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프로그레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그룹으로부터 SaaS 네이티브이자 AI 기반의 문서 중심 협업 플랫폼인 쉐어파일을 약 8억7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당시 프로그레스는 쉐어파일 인수로 연간 2억4000만달러 이상의 매출과 8만6000명 이상의 고객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쉐어파일 통합이 예정보다 앞당겨지면서 ARR, 매출,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게 향상됐다.
최근 경영진 발언에 따르면 프로그레스는 쉐어파일을 성공적으로 통합했고, 이는 1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쉐어파일의 성공적인 통합은 프로그레스가 SaaS 모델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는 향후 인수에 있어 중요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레스는 이번 회계연도 말까지 쉐어파일에 대한 40% 영업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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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스의 M&A 프레임워크 [사진=업체 홈페이지] |
업체는 특히 SaaS 부문에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aaS에 대한 전략적 초점과 잠재적 M&A를 위한 준비는 향후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현재 프로그레스에서 SaaS 플랫폼은 전체 매출의 거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쉐어파일의 견고한 SaaS 플랫폼과 반복 매출 모델은 프로그레스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더 많은 전략적 M&A 기회를 추구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그레스는 SaaS 분야에서 새롭게 얻은 전문성과 명성을 향후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여기에 더해 프로그레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일괄신고서(universal shelf registration) 등록을 신청해 자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전략적 M&A 활동을 위한 재정적 유연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는 M&A 기회가 생겼을 때 업체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②편에서 계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