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주류에 건보료 직접 부과 불가능"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09월03일 15:52

기자간담회서 산하 연구기관 재원확보방안 해명
"보장성 강화로 인한 재정부담 이미 감안"
"건보재정 국고지원 고정비율로 지급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3일 "소주와 맥주 등 주류에 대해 공단에서 직접적으로 보험료를 매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2016년 발간한 '주요국 건강보험의 재정수입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에서 건강보험 재원 확보 방안으로 '주류부담금 부과, 주식배당수익 등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 등'이 제시된 데 대해 "연구자 개인 의견이고 정부나 공단에서 논의한 바는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사진=건보공단]

공단은 앞서 건보공단 산하 연구기관에서 주류부담금 등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연구자의 개인 의견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인한 재정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수입이 일부 줄어들고 보장성 강화를 위해 추가로 재원을 투입하는 부분은 정부가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30조6000억원 책정할 때 모두 감안된 부분"이라며 "연 평균 3.2% 수준으로 보험료를 인상하고, 적립금 20조원 중 10조원을 투입하면 큰 부담은 없다는 판단하에 추가로 검토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제도 대국민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의 국고지원은 해당년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로 돼 있는데, 전년도 지출액이 확정되기 전까지 편성하기 애매하고, 예산을 줄수 있는 범위에서 주도록하다 보니 제대로 국고지원이 안되고 있다"며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건보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을 고정비율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