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적금 대신 샀다"...40~50대 증권맨들에게 '맥쿼리인프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맥쿼리자산운용과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간 분쟁으로 증권가 핫이슈로 부상한 국내 유일한 상장 인프라펀드 '맥쿼리인프라'. 금융투자업계에 오래 종사해온 보수적 증권맨들의 포트폴리오에 웬만하면 '들어가있는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식투자자 사이에서 맥쿼리인프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조용한 종목이다. 또 저금리 기조가 굳어진 최근 몇년, 맥쿼리인프라는 개인들이 적립식으로 꾸준히 사모으는 몇 안되는 개별주식이기도 했다. 다시말해 맥쿼리인프라 개인주주들 중에는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정적인 자산을 갖춘 대표적 배당주로 은퇴를 앞둔 자산가들이 은행 저축 대신 선택하는 상품이란 의미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해 5%의 시가배당률을 시현했다. 업계는 인천대교에 이어 도로자산에 추가 투자한 것과 불균등 유상 감자 단행으로 올해 시가배당률이 7.6%(630원)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한 증권사 PB는 "매년 4~5%대의 배당수익이 예상가능하기 때문에 배당 투자자들이 필수적으로 보유하는 종목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라며 "특히 성장주에 관심많은 20~30대 투자자들보다 안정적인 주가흐름과 꾸준한 배당수익률에 관심많은 40~50대 투자자들이 편안하게 사모으는 주식"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최근 몇 해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퇴를 앞두고 저축 대신 맥쿼리인프라에 투자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한 전직 임원은 몇 해 전부터 맥쿼리인프라를 꾸준히 적립식으로 사들였다. 여느 상장 종목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이 있으며 은행 적금 대비 높은 배당금이 매력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금융투자협회 한 고위 임원도 11만주(약 1억원) 가량의 맥쿼리인프라 지분을 보유중이다. 그는 "10년동안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자산운용사가 가져가는 보수도 크게 늘었다"며 "때문에 최근 불거진 이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맥쿼리인프라 청약 참여 이래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증권맨도 있었다. 그는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면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맥쿼리인프라 자산이 많다고 실감해 청약에 참여했다"며 "적금이라고 생각하고 묻어뒀는데 최근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면서 이슈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