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 |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로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탈퇴 압박에 대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지난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제도 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나는 WTO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아베제도 총장은 "미국이 WTO와 관련해서 개선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어제 그(트럼프 대통령)가 언급한 것은 과거 그들이 표현했던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WTO 회원국들이 좋은 방향의 발전을 위한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제도 총장은 또 "WTO의 개선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과 제안을 내놓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