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IT가 증시 상승 견인...일부 종목에 편중돼 상승 탄력 제한적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10:24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10:24

TDK 사상 최고치 경신...미네베아도 8일간 7%↑
2만3000선 돌파 위해선 상승 견인차 종목 늘어나야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IT 관련 종목들이 일본 주식시장의 오름세를 견인하며 닛케이평균주가가 30일까지 8영업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4영업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일본은 매수세가 애플 관련 종목들에 편중되며 시장 전체에 대한 파급 효과가 한정적이라고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최근 1년간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미국 시장에서는 29일 애플, 아마존이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이밖에 반도체 업체인 AMD와 엔비디아, 정보보안 업체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IT 관련주에 폭 넓게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사업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갔던 넷플릭스도 앱스토어를 경유하지 않는 회원가업 촉진에 의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한 주간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일본 시장에서는 애플 관련 종목이나 소니 등 일부 IT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새 아이폰 3종뿐만 아니라 맥북에어 신제품과 맥 미니, 아이패드, 애플워치도 공개될 전망이다.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 에셋매니지먼트의 히라가와 야스히코(平川康彦)는 “애플과의 거래가 많은 업체들은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TDK는 최근 8영업일간 11%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에 OIS(손떨림 보정기능) 부품을 공급하는 미네베아미츠미도 7% 넘게 상승했으며, 일본전산과 닛토(日東)전공 등도 5영업일 이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간 TDK 주가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한편, 같은 IT 관련주 중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섬코(SUMCO)는 30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카산(岡三) 증권의 오가와 요시노리(小川佳紀)는 “IT주 중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은 일부”라며 “미중 무역마찰 우려 등으로 자동차나 은행 등 대형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30일 발표한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에 따르면 8월 들어 외국인들은 현물 주식을 4주 연속 순매도했으며, 매도 금액은 약 5300억엔(약 5조3000억원)에 달했다.

실제로 최근 닛케이평균주가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만3000엔선 부근에서 계속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가 출회하며 번번이 저항선을 뚫는데 실패하고 있다.

미쓰비시(三菱)UFJ 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藤戸則弘)는 “2만3000선을 뚫고 상승하기 위해서는 해외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도록 IT 외에도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종목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