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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中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유제품' 수출 나선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10:45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남양유업이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손잡고 수출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중국 상거래업체 1위 알리바바 그룹이 만든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해 한국산 유제품을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허마셴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물류를 통합해 신선 식품을 강점으로 한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 채널이다. 지난 2016년 상해에 첫 번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9개 도시, 6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향후 중국 전역에 2000여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 허마셴셩을 방문해 상품을 눈으로 직접 본 후, 집에서 온라인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의 직원이 트레일러에 상품을 담아 곧바로 배송이 시작된다는 것. 3km 이내 30분 배송이라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2016년 1월 세계 3위의 중국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경동산청과 온라인 전용 수출분유 싱베이능을 출시했다. 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통과하는 등 꾸준히 중국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허마셴셩과 합작으로 지난달 3일 흰우유 제품 남양진한우유를 첫 수출했다. 이날 발효유 이오도 수출하는 등 중국 유제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유업 김기훈 해외사업팀장은 "중국의 신유통채널 성장은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와 도전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허마셴셩 수출제품 '이오' [사진=남양유업]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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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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