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쟁점법안 처리 불발..김성태 "집권당이 나라 걱정 안 해"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16:53

"문 대통령 호소에도 민주당 의원들, 은산분리 완화 수용 못 해"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법안 합의가 불발된 것과 관련, "집권당이 되려 나라 경제를 걱정하지 않는 암울한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책임 있는 인신 전환과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무려 3, 4년 동안 진전됐던 법안들을 일괄 타결하기로 16일 합의했지만 결국 오늘 본회의 처리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본회의 법안 처리 관련 여야 3당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에 참석한 뒤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8.30 yooksa@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인터넷은행법과 규제프리존법 및 지역 특구법, 서비스산업 발전법, 기업구조조정법에 관한 상가임대차 보호법 등 법안들은 규제 완화다"라며 "어제 폭우 속에서 3만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 목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이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구조조정 촉진법도 일몰법에 걸려 연장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집권당인 민주당 내부의 인식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도 나서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해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결국 민주당 의원들이 수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에 실기로서 온 국민이 좌절하는 상황 속에서 지역 전략 사업을 육성하고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프리존 지역특구법을 완성해 오늘 본회의에서 국민께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밥그릇을 걷어차는 문재인 정부의 횡포"라며 "어느 정권이든 정책의 실패를 가져올 수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국민들은 역대 어느 정권도 용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를 마치면 9월 정기국회로 가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의, 인사청문회 비롯한 국정감사가 이어진다"며 "앞으로 정책 의총 통해 정기국회를 대비하는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