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이 이달 초 권태명 신임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에 나섰다.
27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SR은 '사회가치추진실'을 새로 만들고 감사실 기능을 확대했다.
지난 2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SR의 체질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 공공 서비스 확대와 같은 정부정책에 발맞추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 목표다.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사회적 가치 제고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 △작지만 강한 조직 구현이라는 게 SR측 설명이다.
SR 조직개편 결과 [자료=㈜SR] |
이번에 신설된 대표이사 직속 '사회가치추진실'은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비롯해 정부정책의 적극적인 실행을 뒷받침하게 된다. 사회가치추진실 내부엔 서비스혁신팀을 신설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또 감사실이 가진 경영감사기능 외 청렴감사기능을 더했다. 이로써 작은 일부터 원칙을 지키는 깨끗한 회사 만들기에 주력, 감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정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에 적합하도록 민간영역의 ‘부문-수석’제를 ‘처-팀’제로 전환해 관리역량을 높였다. 각 부서별 기능도 조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경영 체제를 공고히 했다.
권태명 SR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 향상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열린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역량과 가능성, 열정을 가진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 결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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