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북한이 여행 중 억류된 일본인 관광객 1명을 추방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당국이 공화국 법을 어긴 혐의로 억류된 스기모토 도모유키를 인도적인 원칙에 따라 추방했다고 전했다.
스기모토가 어떤 법을 위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8월 초 일본 언론은 한 일본인 남성이 북한에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그의 안전에 대한 정보 수집을 시도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지난 1970년~1980년대 납치된 자국민 귀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일본은 자국민 납치 문제가 해결돼 양측 사이에 정상적인 외교 관계가 수립되기 전까지 북한에 어떠한 경제적 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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