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도전받는 반도체 제국] ‘종합 1등 도전’ 삼성전자, 반도체도 "다 바꿔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반도체도 '다 바꿔라'
비메모리 반도체로 산업 영토 확장...파운드리 2위 업체 도약

[편집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에 최근 위기설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나서면서 수년내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이라는 치킨게임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뉴스핌은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제6회 중국포럼-반도체 포럼'을 18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월간 안다' 9월호에서 [도전받는 반도체 제국]이라는 기획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양태훈 기자 =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시장의 맹주인 삼성전자가 세계 1위의 종합 반도체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비메모리(프로세서 등) 반도체는 물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물론 기존 강점인 메모리 분야에서도 경쟁자들과 기술 격차를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메모리의 기술 격차 확대와 비메모리 육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초호황이 내년부터 끝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와 무관치 않다. 실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1~3분기에는 분기비 20% 이상 늘었지만 점차 증가율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올해 2분기에는 전분기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더 큰 위협은 '반도체 굴기'를 외치며 수백조 원의 돈을 쏟아붓고 있는 중국이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양산을 시작할 경우, 수년 내 공급과잉에 따른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 中 반도체 굴기, 초격차로 대비…"삼성전자의 기술력, 중국이 추격하기 어려워"

삼성전자는 이 같은 대외적 변수에 대비해 초격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 우위에 있는 미세공정 기술을 활용해 중국과의 격차를 벌이는 동시에 향후 중국의 시장 진입에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30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공정의 D램과 32단 적층 3차원(3D) 낸드플래시 양산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와의 기술격차는 D램은 3년 이상, 낸드플래시는 2년 이상이다.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이에 삼성전자는 올 연말부터 업계 최초로 10nm 중반대 공정의 D램과 92단 적층 3D 낸드플래시를 본격적으로 양산해 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공급과잉이 필연적인 만큼 지속적인 경쟁 우위 속에 메모리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해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겠다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중국의 추격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삼성전자의 기술력은 중국이 단기간에 추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은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치킨게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삼성전자의 이 같은 초격차 전략이 중국의 시장 진입을 견제할 수 있는 주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과잉을 맞은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경쟁 우위를 갖춘 DDR4 D램과 3D 낸드플래시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군을 출시,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 이재용 부회장의 반도체 복안, "파운드리를 육성하라"

파운드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대한 관심 속에 육성 중인 미래 먹거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별도의 파운드리 사업부를 구성, 세계 1위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행보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는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대만의 TSMC지만,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미세공정 기술을 무기로 TSMC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10nm대 미세공정을 통해 기술 경쟁력에서 TSMC를 추월하는 성과를 낸 데 이어 10nm대 미세공정을 활용한 모바일 프로세서(엑시노스 시리즈)로 이 분야 세계 4위(시장조사업체 SA 기준)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9810'. [사진=삼성전자]

올해 2월에는 경기 화성 반도체 신공장을 EUV(Extreme Ultraviolet) 전용 공장으로 만들어 내년부터 도래하는 7nm 공정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당장 올해 말 파운드리 사업에서 2위 업체로 도약, 매출 100억 달러(약 11조 원)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주력 양산 공정인 14, 10nm대 외에도 극자외선 노광장비인 EUV를 활용한 첨단 미세공정인 7, 5, 4nm 등을 통해 우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팹리스(반도체 공장이 없는 칩 설계 업체)들과 파운드리 생태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abc123@newspim.com,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