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22일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시범철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사진=로이터] |
브룩스 사령관은 "나는 그것이 군사분계선을 따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군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약간의 걱정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DMZ 내 GP 시범 철수에 따른 위험이 심히 우려스러울 정도가 아닌 "적정한 수준"라며 이번이 양국 간의 긴장감을 해소시킬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협상의 일환으로 취소되거나 연기된 대규모 군사훈련이 없는 상황에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남북이 공감대를 형성한 '비무장지대(DMZ)내 GP(감시초소) 상호 시범철수'와 관련해 "10여 개 내외를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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