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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암보험 등 보험료 최대 7% 가량 낮춘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06:10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06:10

계속 떨어지는 장기보험 점유율 반전 전략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화재가 암보험, 건강보험 등의 보험료를 최대 7% 가량 인하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사망·진단·(입원)일당 담보 등의 경험위험률을 인하했다. 경험위험률이란 보험사 통계에 따라 산출한 위험요율로 하락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이에 삼성화재는 조만간 암보험, 운전자보험, 건강보험 등 장기보험료를 최대 7% 가량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선 삼성화재의 경험위험률 조정, 보험료 인하를 장기보험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의 원수보험료 기준 장기보험 점유율은 △2014년 22.50%에서 △2015년 21.93% △2016년 21.30% △2017년 21.00% △올해 1~4월 20.71%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경험위험률 조정뿐 아니라 담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장금액을 높이고 폐지했던 담보까지 다시 열었다.

갑상선암, 상피내암, 대장점막내암 등 유사암진단비를 기존 암진단비에서 분리해 암진단비 가입금액의 50%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했다. 이들 암은 발병 확률은 높지만 대부분 완치가 된다.  간암, 위암 등 일반암을 5000만원 가입했으면 유사암은 2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게 한 것. 다른 보험사들은 유사암에 대해 일반암의 10~20%만 보장하고, 보험금을 1000만원이나 500만원으로 제한한다.

또 지난 2007년 이후 폐지했던 뇌졸중진단비 담보를 다시 열었다. 하루만 입원해도 입원일당을 받을 수 있는 담보 등을 신설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체 위험률 조정이기 때문에 일부 상품은 보험료가 인하됐지만 오히려 인상된 상품도 일부 있다”며 “모든 상품이 다 인하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 빅5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화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나머지 현대해상·DB화재·KB손보·메리츠화재 등은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해상·DB화재·KB손보·메리츠화재가 삼성화재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상품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장기보험에서도 치킨게임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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