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남태평양 피지의 먼바다에서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20분경 규모 8.2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피지 레부카 지역에서 동쪽으로 약 270㎞, 통가 네이아푸 지역에서 약 443㎞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60㎞로 추정된다. 이 지진은 당초 규모 8.0으로 보고됐다가 8.2로 상향 조정됐다.
하와이에 위치한 미국쓰나미경보센터는 해당 지진의 진원이 깊어 큰 피해를 줄만한 쓰나미가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진이 일어난 일대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활동이 잦은 편이다.
지진 발생지역 지도. 별모양이 붙은 지점이 진원지다. [사진=미국지질조사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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