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상수 “정부, 특활비 대폭 삭감 편성하라...불필요한 예산 전액 삭감”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11:50

최종수정 : 2018년08월17일 11:50

"국회, 여야 합의로 올해 특활비 잔액 전액 반납 및 폐지"
"예결위 각당 간사들과 편성 및 삭감 범위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자유한국당)이 17일 정부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특수활동비를 대폭 삭감 편성하라고 공식 촉구했다. 이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불필요한 예산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경고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정부 특수활동비 부정 사용은 시대 정신에 맞지 않고 정의롭게 사용하지도 않아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가 이를 바로잡는 것은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여야 합의를 통해 2018년 특활비 62억원 중 잔액을 전액 반납하고 향후 특활비를 폐지키로 했다”며 “이제 청와대와 정부가 국민 여망에 답해야 한다. 현재 미사용 예산 중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반납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예결위원장으로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목적 외 사용되는 특활비의 대폭 삭감 편성을 축구하며 만약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회 심사과정에서 철저히 따져 불요불급한 예산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2019년 예산부터 특활비는 정보 및 사건수사, 국가안보와 관련된 비용 외에는 일절 사용할 수 없도록 원칙을 세우고, 조속한 시일 내 국회예결위 각당 간사들과 편성과 삭감 범위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상수 자유한국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 특수활동비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8.17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