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개방에 앞서 오는 20일 낙동강 하류 보 개방 여건 진단평가팀을 발족하고 보 개방에 따른 영향시설물(취·양수장, 친수시설)을 진단·평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단평가팀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환경단체,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민·관의 공동 참여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향후 진단평가팀은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구간의 취·양수장, 친수시설 중 보 개방 일정의 주요 변수가 되는 시설물 15개소에 대해 추가로 진단하고 평가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사항으로는 시설별 임시·항구대책 여부, 대책 소요기간, 비용, 시설 운영시기, 운영가능 수위 등 보 개방 일정과 개방 폭을 결정하는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진단평가팀 결과를 토대로 소폭 개방중인 이들 보에 대해 개방(안)을 마련한다.
도출된 최종 안은 ’보 개방 모니터링 민·관 협의체‘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고, 결과는 환경부로 제출할 계획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충분한 현장조사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취·양수장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점진적·단계적으로 보를 개방함으로써 물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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