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3750억달러의 퍼즐’ 실마리 없는 美-中 무역 쟁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보조금 및 과잉 생산부터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까지 팽팽한 이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전세계 양대 경제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375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의 무게감 만큼이나 풀기 어려운 난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미 무역 흑자를 2000억달러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지만 현실적인 해답을 찾는 일이 간단치 않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측은 지난달 700억달러 규모로 미국 농산물과 에너지 상품 구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트럼프 행정부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협상이 표류하면서 불거진 관세 전면전은 양국 제조업계와 농가를 중심으로 커다란 타격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무역수지 불균형만큼 주요 쟁점을 둘러싼 양국의 이견이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먼저, 상호 호혜적인 무역 관계를 둘러싼 마찰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거듭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양국의 성장 단계가 상이한 만큼 상호주의 관세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GDP 기준으로 세계 2위 경제국이지만 여전히 신흥국에 해당하고, 상당수의 산업이 성장 초기 단계인 만큼 고용과 사회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이들에 대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중국의 주요 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국영기업 개혁 문제도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다. 미국 측이 중국 정부 보조금이 IT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불공정한 거래를 부추긴다고 비판하는 한편 중국은 미국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산업 자산의 40%가 국영 기업과 은행에 집중, 시장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과 달리 중국 정부는 이들 국영 기업을 통째로 민영화할 경우 강력한 경제 성장 및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주의 경제 시스템이 뿌리부터 흔들릴 것이라며 맞서는 상황이다.

원자재를 중심으로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도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사안이다. 미국은 알루미늄을 포함한 원자재 과잉 공급이 전세계 시장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공급 측면의 개혁을 추진중이며, 미국이 원하는 속도로 이를 추진했다가는 고용시장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중국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한 프로젝트인 이른바 ‘중국 제조 2025’를 둘러싼 갈등은 최근 관세 전면전을 통해 보다 분명하게 확인됐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미국의 천재성’을 정조준한 것이라고 비판하자 중국 정책자들은 가치 사슬의 진일보를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받아 쳤다.

지적재산권도 뜨거운 감자다. 일례로, 미국 측은 중국의 IP 보호가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은 IP 로열티 지급이 2016년 19억4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86억달러로 대폭 늘어났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세 자체에 대한 의견도 팽팽한 대립을 이루고 있다. 미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지적하며 폭탄 관세 카드를 동원했지만 실상 자국 관세가 미국에 비해 낮은 품목이 상당수라는 것이 중국의 주장이다.

수입산 유제품에 대해 EU와 미국이 각각 37.4%와 16%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반해 중국의 관세는 12%라는 것.

이와 함께 트럭에 대한 수입 관세도 중국이 20%를 부과, 미국의 25%를 밑돈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의류 관세 역시 중국이 미국에 비해 훨씬 낫다고 중국 측은 강조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이달 말 차관급 무역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데이비드 말패스 미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이 회담을 주도한다.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친 고위급 회담이 결론 없이 종료된 데 이어 굵직한 쟁점을 풀기 위한 실마리를 이번에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사진
히든스테이지, 3월 16일부터 접수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숨겨진 목소리'를 찾는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식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 3년간 수많은 뮤지션들의 등용문이 돼왔다. 히든스테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 음악계의 숨겨진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플랫폼이다. 올해도 장르와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 온라인 기반 경연… 유튜브로 전국에 공개 히든스테이지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소통형 경연대회다. 4월 24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친 뒤,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해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는 6월부터 8월 사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실력을 겨루며, 매주 뉴스핌TV KYD를 통해 경연 유튜브 영상 공개로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받는다. 최종 결선은 9월 중 공개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총 상금 1200만 원… 음원 발매 기회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300만 원, 우수상과 루키상에는 각각 200만 원이 지급되며, 총 상금 규모는 1200만원이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클립 제작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도 주어진다.  ◆ 나이·성별·국적 무관… 누구나 도전 가능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나이, 성별, 국적과 무관하게 대한민국 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미발표 창작곡 1곡의 음원 파일(MP3), 해당 곡의 실연 영상, 제출곡의 제목 및 가사지, 프로필 사진 1장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참여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회를 맞은 히든스테이지는 매년 이름 없는 무대 위에서 묵묵히 음악을 만들어온 뮤지션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봄의 문턱, 3월 16일부터 히든스테이지의 문이 다시 열린다. fineview@newspim.com 2026-03-09 07: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