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문기업 모트렉스(대표이사 이형환)의 이형환 대표이사는 총 7637주의 회사 주식을 장내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모트렉스는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들 또한 장내에서 추가적으로 매수할 예정라고 전했다.
이형환 대표이사는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경영진의 자발적 추가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이루고, 투자자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회사 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자, 회사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모트렉스 지난 2월 주당 713원 현금배당을 진행, 약 38억 원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 그 후 3월 경영진은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18만주(약 61억 원 규모)를 분할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형환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주식 매입을 하기로 했다”며 “다른 임원들도 추가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트렉스는 차량용 AVN(Audio, Video, Navigation)의 제조 및 공급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중국 최대 IT기업 알리바바와 제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공급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트렉스의 기반사업은 탄탄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도약을 할 수 있는 대외적 환경도 갖춰가고 있다”며 “성과 또한 가시화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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