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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의료기기센터, 휴벡셀에 척추·디스크 수술용 세라믹 기술이전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5:40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5:4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 내 핵심연구지원시설인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는 16일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 회사인 휴벡셀과 ‘3D프린팅 세라믹 지지체가 삽입된 경추 및 요추용 추간체 유합보형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추간체 유합보형재는 척추의 퇴행성 질환이나 외부의 충격 및 올바르지 않은 자세에 따른 디스크의 손상 및 이탈로 인한 디스크 이상에 대한 수술적 치료에 사용되는 것이다.

이번에 이전 된 기술은 기기센터 바이오재료팀 정태곤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서 기존 추간체 유합보형재 수술 시 필수적이었던 동종이식골이나 자가이식골을 대체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이다. 기술의 장점으로는 세라믹의 함량이나 지지체의 구조에 따라 기계적 강도 및 골유합률을 환자의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기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국내에서는 티타늄과 같은 금속 소재를 이용하여 일부 임상에서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3D 프린팅 세라믹 소재를 의료기기에 적용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며, 현재 경쟁 초기 단계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 사례는 휴벡셀에서 개발한 추간체 유합보형재의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기센터에 기술개발을 의뢰하여 시작한 것으로 기기센터의 설립 목적과도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현재 개발된 기술을 적절히 융합하여 기존 개발된 의료기기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의료기기 제조사가 기술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는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이전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휴벡셀의 김종우 대표이사는 "이전된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임플란트의 강도를 손상치 않으면서 골형성에 최적화된 독특한 미세구조와 미세 다공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골 융합을 유도하고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차별화된 추간체 유합보형재가 개발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또한 다양한 골구조체를 형성해 해당기술에 대한 시장진출로 저변확대가 가능하며, 3D프린팅 소재부터 공정 및 장비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국산화해 휴벡셀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중 최고의 기술력으로 성장해가는데 큰 도움이 됄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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