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대비 색 정확도 85%·야외시인성 32% 뛰어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오는 24일 국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이 미국의 화질평가전문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 에이플러스(Excellent A+)'를 받았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13일(미국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갤노트9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 갤노트9에 역대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갤노트9은 6.4인치 큐에이치디+(QHD+) 해상도(2960×1440)의 풀스크린(상하좌우 베젤폭을 최소화한 디자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전작인 갤노트8 대비 디스플레이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색 정확도 평가(DCI-P3, 시네마모드 평균 기준)결과, 갤노트9은 0.5제이엔씨디(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 JNCD)로 측정돼 역대 최고 성능을 인정받았다. JNCD는 색 표현력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준이 되는 색 좌표의 색과 실제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는 색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측정해 표시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고, 통상 1JNCD 이하는 인간의 눈으로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본다.
갤노트9은 야외시인성 테스트에서도 갤노트8 대비 성능이 32% 향상됐다. 여름철 땡볕 아래처럼 주변 조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갤노트9은 갤노트8보다 27% 가량 더 밝은 710칸델라(cd, 가로·세로 1미터 크기의 상자에 710개의 촛불을 동시에 켜 놓은 밝기 수준)의 화면밝기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의 야외시인성은 화면이 밝을수록 뛰어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증강현실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갤노트9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 협력하며 고난도의 컬러튜닝기술을 통해 갤노트8(3.4JNCD)보다 85% 이상 개선된 색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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