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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노트9' 13일부터 사전예약..."최대 119만원 할인"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4:57

13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 진행
SKT 중복 카드 할인으로 최대 119만원, KT '무료 게임' 등 프로모션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3일부터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2년간 최대 118만 8800원 할인 등 프로모션을 내걸고 본격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KT(회장 황창규)·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노트9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고 있다. KT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2018.08.10 deepblue@newspim.com

SK텔레콤은 이번 예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년간 최대 118만 8800원 할인 등 혜택을 내걸었다. 제휴카드인 'T삼성카드V2'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4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ello 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8만 4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두 카드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도 있다. 24개월 간 최대 35만 48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 이용료 없이 결합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과 중복해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및 척척할인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혜택을 모두 더하면 총 118만 8800원 상당이다.

KT는 노트9으로 모바일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KT 플레이게임' 프로그램을 내놨다. KT 갤럭시 노트9에서만 제공되는 프로모션이다. 인기 게임인 ▲FIFA ONLINE 4M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히트 등 4종을 실행 시 스페셜 아이템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구동 후 플레이에 소모되는 데이터에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별도 가입 없이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갤럭시노트9의 게임런처에서 서비스 이용 동의를 하면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단일 카드로는 가장 큰 금액의 할인혜택을 담은 제휴카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노트9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U+ Family 하나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월 3만원의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받는 통신비에는 노트9의 할부금은 물론 본인 및 가족의 통신료와 IPTV·인터넷·사물인터넷(IoT) 요금, 소액결제액 등이 포함된다. 또 이 카드로 휴대폰 장기할부 구매 시 기존 5.9%에 달하던 할부이자를 공제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고 있다. KT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2018.08.10 deepblue@newspim.com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장 상무는 "6.4인치 인피니트 디스플레이와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갤럭시 노트9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S펜, 빅스비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디바이스"라며 "KT 갤럭시 노트9 가입자는 KT의 무제한 데이터와 특별한 게임 혜택을 통해 노트9을 가장 노트9답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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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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