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4일 밀양연극촌을 찾아 현장 간부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연극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사건으로 그간 운영이 일시 중단된 밀양연극촌의 재정비 상황과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 추진 현황, 오는 10월에 개최하는 밀양푸른연극제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왼쪽 두 번째)이 14일 밀양연극촌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밀양시청] 2018.8.14. |
밀양푸른연극제 안태경 총감독과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 이대영 예술감독이 함께 자리해 연극촌 활성화와 축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밀양연극촌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 등 연극촌을 상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공연장 및 연습실 추가 건립,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밀양연극촌을 이끌 핵심 연극단으로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해 현재 중앙대학교 공연영상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이대영씨를 예술감독으로 영입, 청년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한 연극공연과 교육공간으로서 새롭게 단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현장회의를 통해 전 간부 공무원들이 밀양연극촌의 명소화와 밀양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