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케미칼은 최근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석유화학 사업에 5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과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생산 확대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1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화그룹이 한화케미칼을 포함,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한화첨단소재 등 화학사업에 총 5조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한화케미칼이 현재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수첨석유수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확대와 현재 진행 중인 VCM, PVC 증설, 한화토탈의 사이드크래커 증설 등 생산규모 확대 등에 투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산업은 한화큐셀과 한화큐셀코리아, 다운스트림쪽에선 한화에너지가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며 :공장 규모 확장과 다운스트림 발전산업에 약 9조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히며, 그 중 5조원을 석유화학에, 9조원을 태양광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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