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한 '2017년 공공환경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강변공공하수처리시설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의 127개 하·폐수처리장 중 3000㎥/일 이상 시설규모 37곳을 대상으로 ▲유지관리계획 및 기술진단 ▲운영관리현황 ▲연구개발 및 서비스 등 3개 분야 15개 세부 평가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부산시청 전경[제공=부산시청] 2018.7.3 |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된 강변하수처리시설은 북구, 사하, 사상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45만㎥/일 처리를 위해 지난 1986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방류수질 기준 강화 등에 따라 2007년도에 생물학적 고도처리시설과 여과처리시설을 도입해 방류수질기준 이하로 처리하는 등 연안 해역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우수시설 선정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에게는 다음달 한국환경 공단이사장 표창 및 포상금 지급과 해외 생태탐방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수준 높은 부산시의 공공하수도 관리 정책 및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시설 운영 강화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하수행정은 물론 부산환경공단과도 상생 협력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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